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가격 만들기

코스트코에서 10년도 더 전에 구입한 1.9미터 정도 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저희 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트리가 좋았지만, 점점 귀차니즘으로 만들기도 귀찮고, 너무 크고 작은 잎새들이 떨어지는 것이 지저분해서 창고에 늘 넣어뒀는데 이번에 버리고자 했지만 이케아를 다녀온 후 기존 크리스마스트리를 조금 수정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왜 이케아를 다녀온후 기존 크리스마스트리를 버리지 않고, 계속 쓰게 된 이유와 대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에 대한 가격과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10년 이상 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큰 트리가 저희 집에는 있습니다. 와이프가 기존 트리는 너무 커서 별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버리고 새로 하나 사자고 하네요.

 

저는 너무 아깝네요, 기존 코스트코에서 20만원을 넘게 주고산 크리스마스트리인데,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이거 너무 크고 지저분하니깐 이케아가서 작은 걸로 새로 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케이하고 동부산 이케아로 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 솔방울

동부산 이케아 개인적 의견

 

다들 엄청나다 대단하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솔직히 별로 그렇게 볼만한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필요한 게 없어서 그런지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고급스러움과, 예쁜 것은 제눈에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층부터 내려가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커서 보면서 내려가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것 같네요, 강제 운동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중간중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잎이 너무 없고 앙상한 가지처럼 느껴지는 이 느낌 그래서 직원분께 크리스마스 제품들은 어디 있냐고 여쭈어 보니 1층에 있다고 해서 오랜 시간 1층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1층에 가니 한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되어 있는데, 크리스마스트리는 1만 원부터 3-5만 원까지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싸지 않은 만큼 앙상합니다. 와이프도 가지만 앙상한 트리를 보고 그냥 집에꺼 쓰자고 하네요.

 

 

기존 3단

하단 버린 2단

기존 크리스마스 트리 하단 버림

 

기존에 쓰던 크리스마스 트리는 3단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제일 큰 하단을 버리고, 중단, 상단만 연결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하단을 버려서 너무 아깝지만, 중단 상단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느낌이 드네요.

 

또한 이케아 트리보다 훨씬 잎이 많아서 더 트리같아 흐뭇합니다. 이걸 버리려고 했다니, 버렸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네요. 큰 걸 싫어하니 하단은 버렸지만 만족합니다.

 

해당 트리에 장식되어 있는 제품들 가격은 이케아 몰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제품 최대 70%할인할때 미리 사두었고, 기존에 큰 둥근 볼은 마트 같은 데서 2만 원 2만 5천 원짜리 한 묶음씩 사놓은 것들입니다.

 

 

따뜻한 느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동심이 사라져서 그런지, 점점 크리스마스날 트리 만드는 게 귀찮기도 하고 그런데, 만들어 놓으니 아이도 좋아하고, 집안의 느낌이 트리 하나로 따뜻해졌습니다.

 

예전이면 무조건 큰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작은 트리가 이쁜 게 정말 많습니다. 이런 작은 트리를 구입해서 한번 꾸며보세요, 집안에 온기가 차고 최근 연말 느낌 전혀 안 나는데, 행복한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가격 만들기 글을 줄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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