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해적선 31109 벌크 초등학생 작품

레고 해적선 31109 벌크 초등학생 작품


연휴 동안 아이와 집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벌크로 레고 해적선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레고 해적선 31109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검은색 벌크와 갈색 벌크로 31109처럼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레고 해적선
레고 해적선

레고 해적선

 

캐슬을 좋아하던제가 언젠가부터 해적선이 너무 이뻐 보여서 뒤늦게 해적에 대한 진심이 생겼습니다. 그 진심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된 해적선 하나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넘어야 할 관문이 너무 많네요.

 

 

먼저 와이프에게 남들처럼 불들어오는 장식장을 하나 사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 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에 물건들이 많은데 놓을 자리가 어딨냐고 혼이 났습니다.

 

아니 놓을 자리야 책꽃이 하나 치우고 컴퓨터방에 넣으면 되는데, 그냥 나이 먹은 사람이 이런 거 모으고 하는 게 꼴 보기 싫은가 봅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진심인데 와이프에게 닿지는 않는가 봅니다.

 

그러던 찰나, 집안에 그동안 사모았던 망가진 레고 벌크들을 모아 배를 만들어 보자며 아이를 꼬셔, 만들게 했습니다. 과제는 제가 블랙펄을 가지고 싶어서 검은색 벌크를 사용해서 만들어라 했는데, 벌크가 많이 부족해서 그냥 갈색 벌크도 사용해서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서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작 레고
창작 레고

레고 해적선 31109

 

 

레고 해적선에 대한 진심이 생겨서, 레고배 가격을 찾아보니 정가 20만원대 레고배 가격은 1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해서 솔직히 제 돈 주고 사기에는 경기도 어려운데 취미가 가족들의 삶을 방해해선 안된다 생각해서 아직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배를 찾았다 보니 레고 31109 크리에이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장식장이 없는 관계로 저렴한 배부터 모은 후, 장식장이 생기면 새로운 배들을 영입하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습니다. 그렇게 가지고 싶던 배에 대한 마음을 접고 아이 보고 만들라고 했던 벌크배를 소개합니다.

 

 

 

초딩 창작 해적선

레고 해적선 벌크 창작

 

대충 적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어디서 본 것이 있어서 만든 시간, 창작배 이름까지 다 적으라고 옆에서 알짱거려, 그래 네 맘대로 해라는 심정으로 아이가 말하는 창작 레고 해적선에 대해 적어 봅니다.

 

 

▣ 벌크 창작 레고 해적선 소개

  • 함선명 : 짝퉁펄
  • 제작연도 : 2023년 5월 28일
  • 만든 시간 : 2시간 30분
  • 조립피스 : 대략 1000피스는 넘을 것 같음
  • 포인트 : 벌크 블랙&브라운

 

아이가 만들면서 중점을 둔 것은 배에 대한 아무런 벌크가 없기에 오로지 네모난 벌크로 만들었기에 앞 곡선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해적선같이 보이려고 무단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선장실과 화포를 넣는 곳을 열고 닫기 쉽도록 설계했습니다.

 

 

▣ 창작 해적선 사진

 

볼품없는 작품일 수 있지만, 초등학생이 열심히 만든 작품이기에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둡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2시간 30분 만에 만들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레고 해적선 옆면
옆면
레고 해적선
선장실
레고 해적선 뒷면
배뒷면
레고 해적선 돗대
해적선 돗대
레고 해적선 내부
레고 해적선 내부
레고 해적선 디테일
초딩학생의 디테일

 

선장실 내부선장실 내부
선장실 내부

 

▣ 정부군 요새 벌크

 

해적선이 있으니 예전에 부셔졌던 정부군 벌크를 찾아 다시 한번 정부군 요새를 만드는 아이를 봤습니다. 흰색 벌크를 모으더니 뚝딱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정부군 요새

그냥 흰색으로만 모아서 정부군 요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니 배로 박살을 내 버린 후 다시 만든 정부군 요새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정부군 요새
새로운 정부군

 

 

음 기존에 만든 정부군이 좀 더 심플하고 예쁜 것 같네요. 이렇게 아들과 아빠는 아니 두 사나이는 해적과 정부군에 진심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장식장을 구입할 수 없지만, 와이프의 승인이 떨어지는 날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식장만 오케이 되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적금통장 꼭 쥐고 있듯 비상금을 다른데 쓰지 않고 그날을 기다리며 총알을 아껴둘 것입니다. 세라젬 V7 만 안 샀더라도 어쩌면 허락해 줬을 수도 있는데 아쉽네요.

 

레고를 모으면서 캐슬 성은 모두 벌크가 되어 버렸고, 호그와트성도 아이가 분해하면서 벌크와 섞이더니 협곡이랑 전부 벌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대로된 장식장이 없이 아무리 귀한 레고가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벌크가 될뿐이라는것을 인지하였기에 해적선 시리즈는 꼭 장식장을 구입후 만들고자 아이와 상의 했는데 승인이 어렵네요.

 

레고를 모을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꼭 장식장부터 장만하셔셔 먼지 없기 잘 관리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이상으로 레고 해적선 31109 벌크 초등학생 작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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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레고를 좋아하는데, 정품레고 가격이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레고 부품 피스대비 가격대가 두세배 차이가 나다보니, 레고 정품이 아닌 중국제품을 알아보다가, 국산제품인 옥스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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